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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용민 “애비나 딸이나 불법 집권”…또 ‘막말’ 논란

등록 2013-11-24 20:59수정 2013-11-26 16:06

김용민씨
김용민씨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 시국미사’ 비판하자
트위터에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큰 소리” 글 올려
인터넷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 멤버인 김용민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연 데 대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김씨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라며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밝혔다.

김씨는 또 이정현 수석을 향해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며 “조국을 운운하려거든 조국 교수에 대한 공작이나 말고 하든가”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이 조국 서울대 교수를 비방하는 트위터 활동을 벌인 의혹에 빗대 이 수석의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김씨는 24일에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입 씻더니 진상 규명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제 말이 ‘막말’이라네요”라며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수준 이하의 갖은 막말로 온 국민에게 불쾌한 추억을 남긴 김용민까지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며 “김씨의 변하지 않은 정신 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김씨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고, 여전히 그 뿌리가 민주당에 있음을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씨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2004년 인터넷방송에서 했던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스펠드, 라이스를 아예 XX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예요”라는 등의 ‘막말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사과를 했다. 김씨는 지난 3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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