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4475명이 17일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다. 이들의 손에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촛불 모양의 전구 하나씩이 들려 있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란 이름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촛불을 든 사람들로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행사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주의국민행동과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촛불 이미지’에 도전하기 위해 시민 4160명을 모으려 했지만, 시민들은 꼬리를 물며 행사장에 입장해 목표보다 300명 이상 늘어났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500여명은 서울광장 바깥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슬픈 도전은 이날 밤 9시6분 기네스북 등재에 성공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사진 공동취재사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4475명이 17일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였다. 이들의 손에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촛불 모양의 전구 하나씩이 들려 있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란 이름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 촛불을 든 사람들로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행사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주의국민행동과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촛불 이미지’에 도전하기 위해 시민 4160명을 모으려 했지만, 시민들은 꼬리를 물며 행사장에 입장해 목표보다 300명 이상 늘어났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500여명은 서울광장 바깥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슬픈 도전은 이날 밤 9시6분 기네스북 등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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