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속보] 세월호 선체 수면 위 13m 떠올라

등록 2017-03-24 11:22수정 2017-03-24 13:00

해수부, 인양 관련 브리핑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옮기기 위해 총력”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해수부)가 24일 “오전 11시10분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오전 10시께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인양 관련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 수면 위 13m까지 끌어 올리는 선체 인양작업과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 간 2차 고박 작업, 완충재 공기 주입 등 막바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오전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충재는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중에 고박된 잭킹바지선(2척)과 충돌을 막고, 선체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목표 높이인 13m까지 세월호 선체를 끌어 올리고,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옮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해수부는 브리핑에서 “진행 중인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곳(남동쪽으로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선박을 부두에 고정하는 닻줄)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데 4~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오염에 대비해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상하이샐비지의 방제선 16척이 작업해역에 3중 방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해수부 쪽이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소조기 내에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 작업을 마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모든 작업이 중요한 작업이라 일부 작업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시간을 넉넉히 갖고 작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도/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1.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2.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3.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4.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5.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