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정원, ‘댓글부대’ 민간인 팀장 30명 국정원법 위반 수사의뢰

등록 2017-08-21 19:30수정 2017-08-21 22:26

수사의뢰 민간인 중 ‘MB지지단체’ 핵심 간부 대거 포함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오늘 국정원에서 댓글사건 관련 민간인 외곽팀 팀장 김아무개씨 등 30명에 대해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해 왔다”고 밝혔다. 국정원 적폐청산 티에프는(TF)는 지난 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2012년 12월까지 알파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민간인 중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인사가 설립하거나 이 전 대통령 지지했던 단체들의 핵심 간부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적폐청산 티에프가 신원을 확인한 30명의 팀장은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자유주의진보연합, 선진미래연대, 자유한국연합, 늘푸른희망연대, 애국연합, 양지회 등에 소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양지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들은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설립돼 이 전 대통령이 추진한 4대강 사업 등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인사들은 ‘종북’으로 낙인찍어 논란이 됐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176명 모두 비상탈출 1.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176명 모두 비상탈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2.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3.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뿔 달린 전광훈 현수막’ 소송…대법 “공인으로 감당해야 할 정도” 4.

‘뿔 달린 전광훈 현수막’ 소송…대법 “공인으로 감당해야 할 정도”

부산 교통체증 가장 심한 도로에 14㎞ ‘공중 정원’ 생기나 5.

부산 교통체증 가장 심한 도로에 14㎞ ‘공중 정원’ 생기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