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성폭행·강제추행 혐의’ 사진작가 로타, 검찰 송치

모델 성폭행·강제추행 혐의
경찰, 불구속 기소 의견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

사진 모델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를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타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함께 작업을 하던 모델 ㄱ(26)씨를 강제추행하고, ㄴ(23)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으로 최씨를 송치하려 했으나, 조사 결과 피해 당시 ㄱ씨, ㄴ씨의 나이가 각각 만 21살, 19살로 모두 아청법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로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는 3명이었지만, 나머지 1명은 경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ㄱ씨와 ㄴ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과거 최씨와 사진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황금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