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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10여명 우선 수사…“입건자 늘 것”

등록 2020-04-06 11:50수정 2020-04-06 15:16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혐의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텔레그램에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박사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10여명의 유료회원을 우선 특정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서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4)씨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등 5곳을 압수수색해 조씨에게 가상화폐를 송금한 10여명의 유료회원을 특정했다. 입건자는 더 추가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10여명의 유료회원 중엔 미성년자는 없으며, 30대가 여럿인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박사방에 돈을 내고 가입한 것만으로도 그 방에 공유된 아동 성착취물을 본 것으로 보고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여명 가운데 여러 차례 송금한 사람도 있고 한 차례 송금한 사람도 있다. 금액도 제각각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기존에 압수수색한 5곳에서 범위를 넓혀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 때는 조씨의 지갑주소를 특정해 그 지갑에 거래한 이가 있는지 봤다면 이번엔 우리가 모르는 지갑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 아래 전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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