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얼굴 공개된 조주빈 공범 ‘부따’…“죄송하다”

등록 2020-04-17 10:10수정 2020-04-17 10:28

박사방 회원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씨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씨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텔레그램에서 비밀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한 ‘박사’ 조주빈(24)씨의 주요 공범 ‘부따’ 강훈(19)군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7일 오전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9일 구속된 강군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강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혐의를 인정하는가’, ‘신상 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 등의 질문엔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성폭력 처벌법 제25조에 근거해 강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강군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내면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박형순)는 이날 밤 “신청인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고도의 해악성을 가진 중대한 범죄”라며 기각했다.

강군은 조씨 쪽이 박사방 공동 운영자로 언급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강군은 박사방 유료 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이를 현금화해 조씨에게 전달하는 등 일종의 '자금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1.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2.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3.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4.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5.

공룡 물총 강도에 “계몽강도” “2분짜리 강도가 어디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