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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후원금 유용 의혹’ 윤미향, 다음달 26일 첫 재판

등록 2020-09-22 11:06수정 2020-09-22 11:59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가 맡아
횡령 등 8개 혐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첫 재판이 다음달 26일 열린다.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대연)는 윤 의원 사건 공판준비기일이 다음달 26일 오후 2시30분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재판을 진행하기 전 사건쟁점 등을 정리하는 준비 절차로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법원은 원래 이 사건을 단독 재판부에 배당할 계획이었으나 사실관계 등이 복잡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사건이라며 합의부에 배당했다.

윤 의원은 개인계좌 여러 개를 이용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해외여행 경비를 모금한 뒤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앞서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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