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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81년만에 문 연 ‘일본군과 미군의 땅’ 캠프마켓

등록 2020-10-14 17:29수정 2020-10-14 17:31

1939년 일본 무기공장 조병창 설립, 해방 후 미군 주둔
야구장·농구장·극장 등 일부 시설 시민에 개방
14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출입문을 열고 캠프마켓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14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출입문을 열고 캠프마켓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81년 만에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이 시민에 개방됐다.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강점기 일본육군의 조병창(무기공장)으로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해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일본의 약탈·강제동원의 현장이자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인 것이다.

이번에 개방된 부지는 캠프마켓 전체 44만여㎡중 야구장·야외수영장·극장·농구장 등으로 쓰였던 9만3000㎡로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인천시는 시민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캠프마켓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방문객들이 건의사항을 적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방문객들이 건의사항을 적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방문객들이 캠프마켓 안내도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방문객들이 캠프마켓 안내도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14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열린 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출입문을 열고 캠프마켓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천/공동취재사진
14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열린 캠프마켓 개방행사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출입문을 열고 캠프마켓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천/공동취재사진

캠프마켓 안 식당을 방문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캠프마켓 안 식당을 방문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캠프마켓 전경.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캠프마켓 전경.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방문객들이 캠프마켓 안 식당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방문객들이 캠프마켓 안 식당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방문객들이 캠프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방문객들이 캠프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미군이 설치한 캠프마켓 안 표지판. 인천/박종식 기자
미군이 설치한 캠프마켓 안 표지판. 인천/박종식 기자

캠프마켓 개방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캠프마켓 개방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박종식 기자

인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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