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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여는 ‘BTS라는 세계’

등록 2020-12-26 09:07수정 2020-12-27 17:18

[토요판] 커버스토리
BTS 혁명, 새로운 세대와 인종 감수성
소형 기획사, 불리한 위치의 경쟁
‘흙수저’ 출신 세계 청년 고통 공감
중산층 계층 하락 위기 시대상 반영
기성세대는 “생전에 이런 일이…”
90년대 이래 케이팝의 성과이기도

‘백인 남성상’ 지배력에 일격
‘인종적 상상력’에 지각변동
‘부드러운 남성상’ 매력 전파
빌보드·그래미 뛰어넘는 의미
BTS ‘새로운 길’ 성과 이어질 것
▶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고통받은 한해, 방탄소년단(BTS)은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2013년 케이팝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기획사에 소속된 아티스트였던 그들은 신자유주의적 풍토에서 고통받는 약자의 처지를 음악에 녹여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젠 대성공을 거둔 세계적 아티스트이지만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듣는 이의 등을 두드리며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꾸준히 연구해온 세명의 학자들에게 이에 관한 글을 받아 싣는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철학적, 미적 우위를 확신하던 서구의 백인 미디어 엘리트 집단이 화장한 가수들, 수동적 가수들이라고 케이팝을 폄하하던 태도를 더는 유지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렸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이 수록된 앨범 <비>(BE) 콘셉트 이미지. 코로나19 시대의 진솔한 감정과 위로가 돋보이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철학적, 미적 우위를 확신하던 서구의 백인 미디어 엘리트 집단이 화장한 가수들, 수동적 가수들이라고 케이팝을 폄하하던 태도를 더는 유지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렸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이 수록된 앨범 <비>(BE) 콘셉트 이미지. 코로나19 시대의 진솔한 감정과 위로가 돋보이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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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화나 소설로 접했던 어떤 공상과학 장르보다 더 비현실적인 2020년이 저물고 있다. 바이러스가 이 세계에 강제한 공상과학만큼이나 놀라웠던 방탄소년단(BTS)의 행보에 대해 관찰하고 글을 쓰면서, 이 세계와 우리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있다. 이것은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이고, 이 세계의 진면목이며, 앞으로 다가올 세계의 모습이기도 하다.

지난해 3년에 걸친 현장 연구와 관찰 결과를 <비티에스(BTS) 길 위에서>라는 책으로 출판했다. 이 책을 쓰는 3년 동안 방탄소년단은 동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대중가수로 발돋움했고, 나는 그들의 세계 공연 현장에서 팬들을 만나면서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이 여정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공연장에 줄지어 텐트를 친 세계의 젊은이들, 앨범의 기록적인 판매, 빌보드와 유튜브에서의 놀라운 결과, 또는 이 성공의 경제 효과가 몇조원에 달한다는 알 수 없는 수치들의 향연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이제 세계 속의 방탄소년단임을 알 수 있지만, 여전히 대체 왜 이들인지, 어떻게 이런 반응이 가능한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대한민국의 성인들이 대다수이다. 어찌 보면 바로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공의 단초가 있다.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는 기성세대가 이해하기 힘든, 전지구적으로 청년 세대가 처한 어려움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청년세대 공감과 기성세대의 충격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당시에는 대형사 에스엠(SM), 와이지(YG), 제이와이피(JYP)가 삼분하던 케이팝 시장에서 힘없는 소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불과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 아이돌로서 데뷔했다.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들이 출신 지방의 흔적을 지우고 서울말을 장착하고 세련된 퍼포머로 재탄생하는 동안, 이들은 가능한 한 자율적인 연습과 창작의 조건 아래서 연습했고, 서울말을 배우더라도 자기가 태어난 지역의 방언과 불안한 청소년의 고뇌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대형 기획사가 깔아주는 레드카펫 위에서 데뷔하는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비슷한 상황의 동시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음악 안에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이 속한 한국의 청년세대는 부모가 자신들을 위해 많은 걸 희생하고 그 기대에 맞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직업 가능성이나 안정성, 빈부격차 문제 등 부모세대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성인의 삶을 살게 되었다. 지금 한국 사회는 학력과 부동산 전쟁으로 드러나듯 계층 하락의 위기에 처한 중산층의 불안이 팽배해 있는데, 서구는 우리보다 더 일찍 이러한 계층 하락의 위기 사회로 진입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무한 경쟁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 환경 위기와 팬데믹이 보여주는 불확실한 지구의 미래. 현재 지구상의 청년들은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생존의 조건을 공유하고 있다. 방탄의 충실한 팬덤 형성의 기반인 초기 노래들은 불공정 경쟁 속에서 있는 힘을 다해야 하는 흙수저 인생의 고단함과 불안의 극복 과정을 담고 있다. 방탄이 제공하는 해결책은 신자유주의적 경쟁에 자신을 갈아 넣으라는 자기계발의 논리가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무릎 꿇지 말고 자존감을 지키며 미래를 위해 연대하자는 것이다. 이 메시지는 노래 가사, 트위터나 브이라이브, 공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되었고, 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자기애에 대한 유엔에서의 연설은 진보적인 성정치에 대한 지지인 동시에 세계적인 유명세의 확인으로 해석되어 방탄소년단 팬의 연령적, 성적 영역이 확대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의 우선적인 수용자는 동시대의 청년들이지만, 이들의 음악에서 팝의 요소가 많아지고 미국에서 성공으로 가시성이 높아지자 수용자 층이 크게 확대되었다. 방탄소년단의 대형 공연장에선 30~60대에 이르는 넓은 수용자층이 관찰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절대 우위를 차지하지만 남성 팬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방탄의 음악에서 청춘의 화양연화를 다시 경험하고, 이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위로받으며, 이들이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현대사회의 조직과 그룹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토로한다.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의 일곱 청년이 대부분 한국어로 부르는 노래들로 글로벌 대중음악의 선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한국의 기성세대는 “살아생전에 이런 일을 보다니…”라는 반응을 감추지 못한다. 80년대 민주화운동기에 청년기를 보낸 이들의 책받침에 수놓인 첫사랑의 이름은 ‘소피, 피비, 브룩’으로 삼분될 정도였다. 이 세대는 영어 가사를 외우거나 따라 부르며 당시 한국의 핍박한 현실을 벗어난 이국 정취와 자유를 선망했었고, 일부는 당시 허락되지 않았던 일본의 대중문화를 숨어서 탐닉했다. 민주화운동으로 얻어진 상대적 자유 속에서 문화적 갈증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90년대는 서태지로 시작되는 케이팝의 형성기였고, 이때부터 한국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얼굴은 급격히 한국 연예인으로 대체되었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욕/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욕/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상적 백인 남성’ 대안이 된 일곱 청년

2000년대 이후 동아시아의 뜨거운 한류 현상은 한국의 가수와 배우들을 동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팬덤의 대상으로 만들어갔다. 2020년 현재,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우위를 보이는 것은 한국인의 눈보다 일본인의 반응을 통해 드러난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의 한류가 중년 여성 팬덤에 기초한 것이었다면 지금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소비하는 일본인은 이것이 일본의 대중음악과 드라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소비한다. 중국과 일본의 아이돌 지망생이 한국 시스템 속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성공은 케이팝과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경쟁력 위에 얹힌 왕관과도 같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인이고 대부분 노래를 한국어로 부른다는 사실은 이들의 성공을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로 계산한 ‘몇조원 효과’를 훨씬 벗어나는 중요한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유튜브와 브이라이브, 트위터 등 방탄소년단과 케이팝 팬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을 관찰하며 확인하게 되는 문화적 영향은 당장에 가시적이지 않으나 위에서 설명한 우리의 80년대, 90년대에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동아시아의 남성들이고 전세계에 퍼져 있는 열렬한 팬덤의 욕망의 대상이라는 점은 동서 간 인종적 상상력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외국의 한류 팬들, 특히 케이팝 팬들 사이에 일부 극단적으로 한국을 이상화하는 코리아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고정된 팬들의 집단이라기보다는 일부 과격한 팬들이 지나가는 과정이고 이를 통해서 올바른 팬으로서의 행동 원칙이 학습되는 일종의 통과의례와도 같은 정체성이다. 이 과정의 한류 팬들은 한국의 모든 것을 최고라고 평가하고 물신화해서 한국 아이돌의 매력에 빠지고 한국인이 최고의 이성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가시적인 케이팝 팬들은 여성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이 현상은 한국 남자를 단군 이래 가장 매력적인 남성의 위치에 올려놓고 있다. 그런데 일부 코리아부 현상을 넘어서면, 방탄소년단의 일곱 청년들의 얼굴은 한국인이라기보다 동아시아인으로서 의미를 생산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할리우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0세기를 통틀어 만들어온 백인성 위에 세워진 매력적이고 지배적인 남성성에 드디어 대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세계화의 진행과 디지털 문화의 발전으로 디지털 문화에 능한 젊은 세대의 문화 다양성과 감수성이 크게 증진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이미 미국 내에서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처럼 싱가포르에서 벌어지는 100퍼센트 아시아인들의 이야기가 극장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고,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아시아인 히어로나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실사영화에서 아시아 캐릭터의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가 세계적인 주목을 끌 정도로 대중문화의 시장은 세계화되었고 관객의 문화 다양성과 인종 감수성도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백인 남성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문화 속에서는 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이야기와 영상 처리가 백인 중심으로 되어 있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은 자기가 주인공인데도 할리우드는 자기보다 다른 백인 배우가 더 잘생겨 보이게 찍는다고 토로한 바 있을 정도로 미세하고도 확실하게 매력의 생산은 인종화되어 있다.

한류 문화산업과 케이팝 시스템의 미적 테크닉이 수려하게 구현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매력은 그들 음악의 인기만큼이나 세계의 시선을 강타하고 있다. 스스로 작곡하고 세계의 팬들과 철학과 메시지로 연대하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철학적, 미적 우위를 확신하던 서구의 백인 미디어 엘리트 집단이 그동안 화장한 남자들, 로봇처럼 연습한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수동적 가수들이라고 케이팝을 폄하하던 태도를 더는 유지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렸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동아시아인을 매력 넘치는 존재로 볼 수 있도록 드디어 세계인의 시선이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퍼포먼스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적으로 보여주는 남성상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남자들끼리도 신체적, 정신적 친밀성이 보존되는 우정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스스로를 가꾸는 부드러운 남성성(soft masculinity)이다. 이러한 방탄소년단이 구현하는 남성성은 지배적인 백인 중산층 이성애 남성 시선에서 만들어진 기존의 인종 위계를 거스를 뿐 아니라 서구의 강한 남성성 관습을 동시에 거스른다. 방탄소년단이 보여주는 부드러운 남성성은 현재 전세계 청년들에게 성적 정체성과 상관없이 매우 매력 있으며 해방적인 남성상으로 수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한인 2세뿐 아니라 그동안 백인 중산층의 지배적인 남성성의 위계 아래 소외되어왔던 아시안 아메리칸 청년들도 자존감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것은 그 자체로 동아시아인 전체에게 큰 힘을 주는 것이고 미래를 바꿀 중요한 에너지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럼 한국에는 어떤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을까? 두말할 필요 없이 한글(한국어)의 세계 속 진전이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그것은 세계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 수요에 밀려 한국학과를 창설하게 되는 사례들로 드러난다. 한국 미디어에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한 것은 이러한 변화의 가시적 증거일 뿐이다. 이 변화는 방탄소년단이 혼자 이룬 것이 아니고, 오랜 한국 대중문화의 초국적인 영향력 증가와, 좀 더 가까이에서는 케이팝의 인기가 배경이 되었다. 이들이 생산하는 수많은 영상은 다국어 자막이 달려 유통되지만 팬의 마음이 깊어지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그의 언어로 소통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한국의 경제 성장은 한국어 습득이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미래의 직장이나 일거리와 연결될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에 이제 한국 대중문화의 팬이 되는 것은 단순한 음악 듣기나 드라마 보기 이상의 에너지와 관심의 투자를 의미하게 되었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케이팝의 선두에서 걸어온 길의 의미는 이처럼 몇조원의 경제 효과로 환원될 수 없고, 미국이 주는 빌보드나 그래미상으로 축소할 수 없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케이팝과 한류가 얼마나 지속되겠느냐는 질문들이 얼마나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자조와 편견을 깔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내년에도 팬데믹 이후의 세상을 바로 꿈꿀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방탄소년단이 앞서서 내고 있는 새로운 길 위에서 한국과 한국인의 소프트 파워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홍석경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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