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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바다 풍미 가득한 칼국수 한 그릇

등록 2022-03-11 11:56수정 2022-03-11 11:58

안산 섬 여행 정보
대부도의 해물 칼국수. 허윤희 기자
대부도의 해물 칼국수. 허윤희 기자

교통 서울에서 대부도까지 자가용으로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비봉나들목에서 빠져나와 남양, 사강 등을 거쳐 대부도에 진입하면 된다. 제3경인고속도로의 경우 정왕나들목에서 시화방조제 방면으로 가면 대부도로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4호선 안산역이나 오이도역에서 탄도 방면 123번 버스를 타고 방아머리 선착장, 탄도항(종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먹거리 안산 대부도의 대표 먹거리는 바지락칼국수와 해물칼국수. 기름진 대부도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바지락을 넣어 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바지락칼국수는 대부도가 육지로 연결되기 전에 염전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었는데 그 맛과 전통이 이어져오면서 지금의 유명한 지역 음식이 된 것. 대부도에는 칼국수 전문점이 많은데 그중에서 북동삼거리손칼국수(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273/바지락칼국수 1만원), 우리밀칼국수(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61/우리밀바지락칼국수 9천원), 포도밭할머니손칼국수(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94/통바지락칼국수 9천원) 등이 유명하다.

주변 가볼 만한 곳 대부도에는 바다가 보이는 수목원이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031-8008-6795). 총면적은 101만㎡(30만평)에 이르며, 해안식물 등 1천여종류가 있다. 누에섬, 제부도, 큰햄섬 등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상상전망돼’와 생태연못인 바다너울원, 암석원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탄도항 근처에는 어민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032-886-0126)이 있다. 대부도 섬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물, 갯벌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 등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성인 입장료는 2천원.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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