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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스위스 꺾은 가나…우리 조인데 최약체 맞아?

등록 2022-11-18 15:24수정 2022-11-18 16:31

본선 G조 스위스 상대로 2-0 완승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 4-0 제압
가나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압둘 바바 라흐만(앞)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위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뉴스
가나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압둘 바바 라흐만(앞)이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위스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뉴스

가나와 포르투갈이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가나는 강호 스위스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자예드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수비수 무함마드 살리수(사우샘프턴)과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의 가나는 스위스(15위)에 한참 뒤진다. 하지만 평가전 완승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가나는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가나는 이날 월드컵 E조의 스위스를 만나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최근 귀화한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를 배치했고, 미드필더로는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앙드레 아유(알사드) 형제 등을 내세웠다. 중앙 수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살리수와 다니엘 아마티(레스터시티)의 철벽을 세웠다. 골키퍼는 로런스 아티 지기(장크트갈렌).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누누 멘데스가 17일(현지시각) 안방 리스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 선수와 맞서고 있다. 리스본/AP 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누누 멘데스가 17일(현지시각) 안방 리스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 선수와 맞서고 있다. 리스본/AP 연합뉴스

가나는 공 점유율에서 45%-60%로 뒤졌지만, 슈팅(11개-7개)과 유효슈팅(6개-0개) 등 결정타에서는 스위스를 압도했다. 결국 후반 35분 수비수 살리수가 코너킥 기회 때 헤딩으로 골망을 열었고, 4분 뒤 세메뇨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살리수는 1m91의 장신 수비수로 세트피스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후반 골을 넣은 세메뇨 역시 골문 앞에서 해결능력을 갖췄다. 세메뇨는 이날 드리블을 잘 하는 카말딘 술레마나(렌)의 질주에 이은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아도 가나 감독은 앞서 “가나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경기 뒤 외신에서 “월드컵에서 승점과 연결되는 승리는 아니지만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H조의 또 다른 팀 포르투갈도 이날 안방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 출정식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최전방 투톱으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내세웠다. 중앙 수비 등 후방에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누누 멘데스(파리생제르맹) 등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

호화진용의 포르투갈은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 추가골, 이어 후반 37분 곤살로 라모스(벤피카)와 후반 39분 주앙 마리우(벤피카)의 쐐기골로 대승을 거뒀다.

소속팀 맨유을 직격하는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장염 증세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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