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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준비 마친 ‘K리그 득점왕’ 조규성, “저도 제가 기대돼”

등록 2022-11-19 18:25수정 2022-11-20 00:32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올겨울 카타르에서 자웅을 겨룰 골잡이들 가운데는 K리그 득점왕도 있다. 이번 시즌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서 17골(5도움)을 넣은 조규성(24)이다.

조규성은 1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도 (제가 얼마나 통할지) 그게 가장 기대된다.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컨디션도 좋고 더 즐기고 싶다. 월드컵에서 한번 부딪혀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몸 상태가 너무 좋다. 피로도 없고 시차 적응도 거의 마쳤다. 하루하루가 엄청 빨리 간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처음 성인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조규성은 이후 도약을 이뤘다. 2021시즌에는 K리그2에서 8골을 넣었는데 올해는 K리그1에서 그 두 배 넘게 득점했다. 대표팀에서도 16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하며 벤투호의 붙박이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다만 본인은 “저는 경쟁자보다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포지션이라 (황)의조 형한테 의지도 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시너지가 난다”고 말했다.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각)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국 축구 공격 전술의 상수였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첫 경기 출전 컨디션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규성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조규성은 “(김)진수 형이 우스갯소리로 흥민이가 (경기에서) 7㎞밖에 못 뛸 테니 네가 한 14㎞ 뛰어야 한다고 하더라. 골도 중요하지만 팀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 경기 영상을 보면서 혼자 분석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훈련장에서 인터뷰장까지 조규성은 자신감 있는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훈련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면 호텔 안에만 있다. 선수들과 루미큐브 같은 보드게임을 한다”고 밝힌 그는 ‘누가 제일 잘 하냐’는 질문에 “저요”라며 웃었다.

도하/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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