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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모리야스 감독 “일본 축구 수준 세계와 가까워져”

등록 2022-11-24 06:50수정 2022-11-24 18:41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남자추국 대표팀 감독이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를 이긴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남자추국 대표팀 감독이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를 이긴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을 꺾고 ‘도하의 기적’을 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역사적인 승리”라고 자평했다.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일본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꼈다. 어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겼는데 아시아 팀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라고 승리의 의미를 짚었다.

이날 일본은 전반전을 0-1로 끌려가며 어려운 승부를 했지만 하프타임을 전후해 180도 바뀐 모습으로 독일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후반 정교한 타이밍에 세 번의 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뒤집어낸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전에도, 하프 타임에도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끈질기게 끝까지 싸워나간다면 이길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고 선수들이 그걸 해냈다”라고 했다.

아울러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일본 대표팀 선수 26명 중 7명이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1명이 2부리그 출신으로 일본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치열하게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리그 선수를 비롯해 일본 대표팀의 유럽파는 19명이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독일은 일본 축구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해줬다. 앞으로도 독일에 배우면서 일본의 장점을 발휘해 세계 무대에서 싸움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죽음의 조’에서 희생양이 될 것으로 점쳐졌던 일본은 16강행 열차의 앞자리를 선점한 채로 27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갖는다.

도하/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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