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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로 돌아간 손흥민, 풀타임 뛰었지만 7경기째 골 침묵

등록 2022-12-26 23:44수정 2022-12-27 00:55

손흥민, 풀타임 뛰며 유효슛 3개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와 2-2 무승부
토트넘의 손흥민이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돌아온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첫 리그 경기는 난타전 무승부였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에 두 골을 내주고도 악착같이 따라붙으며 2-2로 비겼다. 9승3무4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보탰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골 득실에서 밀리며 4위(30점)를 유지했다. 추격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 리버풀(6위)과는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기선을 잡은 건 승격 2년 차 안방 팀이었다. 전반 15분, 브렌트퍼드는 공격수 아이반 토니의 머리를 노린 롱볼 패턴으로 단숨에 토트넘 문전에 다가섰고, 마티아스 얀센의 슈팅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비탈리 야넬트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쐈다. 이어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가 영리한 돌파로 추가 득점을 얹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그 다섯 경기 12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반격은 해리 케인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월드컵 출전 여파인지 전반전에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던 케인은 후반 19분 클레망 랑글레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에이스의 한 방을 보여줬다. 이어 7분 만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른 측면에서 공간을 뚫어낸 뒤 넣은 컷백 패스가 수비를 맞고 휘었고 이를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발을 휘둘러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균형을 뒤집진 못했다.

안면 골절 부상 뒤 약 두 달여 만에 리그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모습이었다. 양발 슈팅 세 개를 모두 유효슛으로 연결했고 헤더 경합과 드리블 몸싸움도 마다치 않았다. 다만 지난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리그 일곱 경기째 이어지는 골 침묵은 깨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팀 내에서 중위권(여섯 번째)인 평점 6.91점을 줬다.

토트넘은 올 시즌 실점은 많지만 포기 않고 따라잡는 저력을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얻어낸 리그 승점이 14점에 달한다. 이 추진력을 안정적인 승점 3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토트넘의 다음 시험대는 다음 달 1일 애스턴빌라전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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