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역시 손흥민…‘깜짝 3위’도 눈길

등록 2022-12-23 15:40수정 2022-12-26 08:21

남자 선수 2위에 김민재, 3위 조규성
올해의 여자 선수는 2년 연속 지소연
손흥민(토트넘·왼쪽)과 지소연(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왼쪽)과 지소연(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고,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안면 골절 이후 3주 만에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서 한국의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지휘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김민재(148점·나폴리)와 조규성(118점·전북 현대)을 여유롭게 제쳤다.

김민재는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카타르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으며 깜짝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지소연(31·수원FC)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7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소연은 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전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에 앞장섰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받았고, 최유리(15점), 이민아(14점·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뒤를 이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파울루 벤투 전 남자 국가대표 감독과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상은 양현준(강원)과 천가람(울산과학대)이 차지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신진서, 중국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기적의 역전승…쑤보얼항저우 우승 1.

신진서, 중국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기적의 역전승…쑤보얼항저우 우승

역시 이 장면이었어…2024년 최고의 스포츠 사진은 2.

역시 이 장면이었어…2024년 최고의 스포츠 사진은

신진서 3년 연속 상금 14억원 돌파…한 수 가치는 17만5600원 3.

신진서 3년 연속 상금 14억원 돌파…한 수 가치는 17만5600원

‘손가락욕’ KBL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재정위 회부 4.

‘손가락욕’ KBL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재정위 회부

끝내주는 신진서, 팀 챔피언전 올려…“도전자들 미세한 간극 못 넘는다” 5.

끝내주는 신진서, 팀 챔피언전 올려…“도전자들 미세한 간극 못 넘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