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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아시안컵서 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한 조

등록 2023-05-12 12:33수정 2023-05-12 13:05

63년 만의 우승 도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첫 시험대로 꼽히는 아시안컵 조 편성이 완료됐다.

한국(피파랭킹 27위)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뽑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아시아 팀들이 다 좋은 전력을 갖고 있어 쉬운 그룹은 없다”면서도 “우리에게 좋은 대진”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참가하고 2024년 1월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한다.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오르고, 조 3위끼리 성적을 비교해 상위 4개 나라가 16강 나머지 자리를 채운다. 한국은 1월16일 바레인, 22일 요르단, 28일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아시아 강호로 꼽히는 한국이지만 그간 아시안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마지막 우승이 1960년이다. 6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작년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이겼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며 “또 이란이나 호주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강팀들이 많지만 우리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강한 팀은 일찍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드는 것이고, 이후 결승까지 가서 강한 팀을 만나 이기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대회 개막 전에 카타르나 중동 지역에서 한두 차례 평가전을 하면 좋겠다”며 “카타르는 지난해 피파 월드컵을 치렀기 때문에 숙소나 훈련 시설이 모두 훌륭하다”고 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11일(한국시각)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장. 박지성(왼쪽 둘째)은 이날 조 추첨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카타르 도하에서 11일(한국시각)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장. 박지성(왼쪽 둘째)은 이날 조 추첨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한편 직전 대회인 2019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개최국 카타르는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뽑혔다. 카타르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뒤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일본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D조에 속했다. 난적으로 꼽히는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C조에 묶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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