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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바지엔 ‘별이 여섯 개’ 섣부른 자신감? [오늘 밤 카타르]

등록 2022-11-24 10:22수정 2022-11-24 20:16

스위스 축구대표팀 루벤 바르가스(왼쪽)와 레나토 슈테펜이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훈련장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스위스 축구대표팀 루벤 바르가스(왼쪽)와 레나토 슈테펜이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훈련장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오늘 밤(한국시각 24일) 카타르에선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을 좌우할 H조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H조 경기에 대한 분석은 <한겨레> 오늘 밤 우루과이 꺾는다…벤투 “손흥민 출전 가능”(한국-우루과이전)과 ‘무소속’ 호날두 변수…포르투갈-가나 판을 흔든다(포르투갈-가나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강’ 브라질 버티는 G조, 나머지 진출팀은 어디?(스위스-카메룬)

스위스와 카메룬이 24일(현지시각) 저녁 7시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번째 경기를 가진다. G조는 브라질이라는 절대 강자를 중심으로 스위스-카메룬-세르비아가 포진해있다. 브라질의 1위 진출이 유력하다고 본다면, 나머지 세 팀이 2위 경쟁을 해야 한다. 나머지 세 팀 사이 경기가 매번 외나무다리 싸움인 이유다.

스위스는 최근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30)를 앞세운다. 자카는 최근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소속팀 아스널을 1위로 올려놨다. 다만 스위스는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처럼 과거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카메룬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카메룬은 아프리카 지역예선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탁월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스위스와 달리 카메룬은 공격수 에리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을 보유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독일과 일본 경기에서 확인했듯 확실한 마무리 없는 점유율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 추포모팅은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10경기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양 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피파랭킹은 스위스 15위, 카메룬 43위.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잇단 이변에도 넘치는 자신감(브라질-세르비아)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독일이 잇달아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브라질은 자신들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시종일관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브라질은 25일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압도적인 전력이다.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앞서 에이스 네이마르(PSG)는 자신의 반바지 유니폼 사진을 에스엔에스(SNS)에 게시했는데, 이 바지에 새겨진 브라질 엠블럼에 별 하나를 직접 추가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엠블럼에는 애초 5개 별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는 브라질이 지금껏 월드컵에서 우승한 횟수를 가리킨다. 즉 이번 대회에서 6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21일 기자회견에 나섰던 하피냐(바르셀로나)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사실대로 말하면, 우리는 이미 10번째 골에 맞춰 출 춤까지 준비했다”라며 매 경기 세리머니 댄스를 10개씩 고안했다고 했다. 히샤를리송(토트넘)은 별 6개 유니폼 사진을 게시한 네이마르가 오만하다는 일부 언론 비판에 대해 “우리는 몽상가”라며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여섯 번째 별(우승)을 쫓을 것”이라고 했다.

여유가 넘치는 브라질이지만, 상대도 만만치는 않다. 세르비아는 유럽 지역예선 A조를 1위로 뚫고 올라온 강호다. 특히 초반 포르투갈에 뒤지던 세르비아는 막판에 기세를 끌어올리며 예선을 1위로 뚫는 괴력을 보여줬다.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같은 공격수들이 강력하다.

양 팀 상대전적은 11승7무2패로 브라질이 압도적이다. 피파랭킹은 브라질 1위, 세르비아 21위.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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