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모저모
■ 로페스 콜롬비아에 첫 메달 루이스 페르난도 로페스(32)가 남자 경보 20㎞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콜롬비아에 세계육상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다. 로페스는 1시간20분38초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결승선에 골인하기 전부터 3위를 확
인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한 로페스는 “콜롬비아의 나라와 경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감격했다.
■ 후커 탈락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스티브 후커(29·호주)가 5m50 세번을 모두 넘지 못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감이 없었고,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47살 최고령 노익장 과시 출전 선수 1945명 중 최고령 콜린 드 로익(47·미국)이 여자 마라톤 풀코스 레이스에서 54명 중 2시간44분35초, 38위로 완주해 스무살 이상 어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한 면모를 과시했다. 196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인 그는 세 차례 올림픽에 나갔고, 개인 최고기록은 15년 전 세운 2시간26분35초다.
■ 중국 첫 금메달 중국 리옌펑(32)은 여자 원반던지기 결승 2차 시기에서 66m52를 던져 65m97을 날린 독일의 나디네 뮐러를 물리치고 오성홍기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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