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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리스, 여자 멀리뛰기 2연속 우승

등록 2011-08-28 21:59

1차시기 6m82로 우승
경쟁자들 성적 저조
세계기록 한참 못미쳐
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20·러시아)는 ‘육상계 바비인형’이란 별명과 달리, 몸이 가볍지 않았다. 남성잡지 표지모델과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광고모델 등으로 활약하는 그는 이번 대회 ‘미녀 선수’라 불리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도 미국의 브리트니 리스(7m19)에 이어 세계 2위(7m05)여서 우승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28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50까지 날아가다 멈춰 7위에 머물렀다. 전날 자신의 예선기록(6m77)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승은 결선에서 ‘1차 시기’ 딱 한번만 성공하고도 기록이 가장 좋았던 브리트니 리스에게 돌아갔다.

리스는 이날 결선 1차 시기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먼 곳인 6m82까지 뛰었다. 하지만 리스는 이어진 2~6차 시기까지 ‘발구름 선’을 벗어나 밟으면서 모두 무효처리됐다. 자칫 우승이 위험해질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6m80 이상을 뛰지 못하면서 1차 시기 기록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리스는 전날 예선에서 결선진출 기준선인 6m75를 2차 시기까지 넘지 못한 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6m79를 찍어 아슬아슬하게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리스는 2009년 베를린대회(7m10)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올가 쿠체렌코(러시아·6m77), 동메달은 이네타 라데비카(리트비아·6m76)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우승기록은 여자 멀리뛰기 세계기록(7m52)에 한참 떨어지는 기록이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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