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 144명 확정…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18-01-30 16:07수정 2018-01-30 20:45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등 ‘밴쿠버 3총사’ 선봉
스켈레톤 윤성빈, 쇼트트랙 심석희·최민정 주목
평균 나이 25살…최고령 이채원 최연소 김하늘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 앞에 세워진 오륜 마크 조형물. 연합뉴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 앞에 세워진 오륜 마크 조형물. 연합뉴스
평창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219명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에 선수 144명과 코치 등 경기임원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219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선수단장은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이 맡고, 수석 부단장에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부단장에는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7개 종목 144명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의 목표를 내걸었다. 공식 입촌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열린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 장을 연 이상화(29·스포츠토토) 이승훈(30·대한항공) 모태범(30·대한항공)의 ‘밴쿠버 3총사’다. 한국체대 동기생인 셋은 2014 소치올림픽에서도 선전했고,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불꽃을 사른다. 이상화는 사상 첫 500m 3관왕에 도전하고, 변신의 대가인 이승훈은 첫 정식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을 노린다. 모태범은 빙상팀의 주장으로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한다.

한국은 1924년 시작된 겨울올림픽 역사에서 금메달 26개로 통산 국가순위 15위에 올라 있다. 중국(16위·금 12개), 일본(18위·금 10)도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 바로 21개의 금메달을 일군 쇼트트랙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쇼트트랙에서는 여자부 심석희(21·한국체대)와 최민정(20·성남시청), 남자부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선봉에 선다. 스켈레톤 세계 정상에 오른 윤성빈(24·강원도청)도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평균 나이는 25살이다. 최고령 선수는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37·평창군청)이며 최연소 선수는 유일한 중학생인 피겨 여자 싱글의 김하늘(16·평촌중)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정재웅(19)과 정재원(17·이상 동북고) 형제, 피겨 싱글의 차준환 (17·휘문고)과 최다빈(18·수리고) 등은 고교생의 힘을 보여줄 작정이다.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도 팬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3.

2025 프로야구, 3월22일 개막…어린이날 전후 9연전 편성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4.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2024 발롱도르에 맨시티 로드리…실망한 비니시우스는 불참 5.

2024 발롱도르에 맨시티 로드리…실망한 비니시우스는 불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