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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 최강 캐나다 꺾었다

등록 2018-02-15 13:58수정 2018-02-15 15:23

예선 1차전 8-6 승리
오늘 저녁 일본과 2차전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왼쪽), 김선영(가운데), 김영미가 스위핑을 한 후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왼쪽), 김선영(가운데), 김영미가 스위핑을 한 후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겨울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 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캐나다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2-1로 앞선 5엔드에서 한국은 득점에 불리한 선공 차례였음에도 버튼에 가까이 있던 캐나다의 스톤 2개를 쳐내 2점을 뽑아냈다. 캐나다는 6·7엔드 연속 득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에서 한국은 다시 1점을 보태 5-4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승부처는 9엔드였다. 후공이었던 캐나다가 버튼에 3개의 스톤을 놓으며 다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정교한 샷으로 중앙을 차지해 캐나다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캐나다는 마지막 샷으로 중앙을 차지한 한국의 스톤 1개를 밀어내는 작전을 펼쳤으나 자신의 스톤 3개만 밖으로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이 8-4 확실한 리드를 잡은 것이다.

캐나다는 마지막 10엔드에 나섰으나 4점 차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캐나다는 마지막 스톤을 뿌리지 않고 패배를 인정해 8-6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세계랭킹 1위를 한국의 ‘김자매 팀’이 꺾은 것이다. 한국은 저녁 8시5분 예선 2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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