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16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윤성빈(24·강원도청)이 3차 시기에서 2위와의 간격을 더 벌리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 첫번째 주자로 나서 50초18을 기록했다. 3차례 주행의 합계는 2분30초53이다. 2차 시기 때 기록인 50초07에 비해서는 조금 늦었지만 2위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위였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니키타 트레구보프는 부진을 보이며 4위까지 밀렸고, 2차 시기까지 3위였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2위로 올라섰으나 윤성빈과의 격차는 1분02초로 벌어졌다. 2차시기까지 트레구보프는 윤성빈과 0.74초 차이, 두쿠르스는 0.88초 차이였다.
최종 순위는 3차 주행 이후 곧바로 열리는 4차 주행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겨진다. 평창/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화보] 빛나는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