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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바흐 “북한 도쿄올림픽 참가 도울 것…평창 이후 방북”

등록 2018-02-16 23:15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를 문재인 대통령,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를 문재인 대통령,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과 함께 관전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교도통신 인터뷰서 밝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6일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에서 교도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북한의 참가에 관해) 평창올림픽에서 한 것과 같은 접근을 할 것"이라며 "북한 선수들이 참가 준비를 하고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게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초청을 받아들여 "서로 편리한 시기를 잡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북 시기는 "평창올림픽 기간은 아니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남한과 북한의 공동 입장은 그 곳에 있는 모든 나라에 올림픽 가치를 매우 강하게 보여줬다"면서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평화를 누리게 함으로써 올림픽이 어떤 행사인지 모두가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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