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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백지선 감독 “내 탓, 선수들 탓하지 말아달라”

등록 2018-02-17 19:47수정 2018-02-18 00:13

2차전 대패 뒤 “내가 준비 잘 못한 탓” 자책
“캐나다와 경기는 잘 준비해서 경기하겠다”
17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스위스 경기. 한국의 백지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8.2.17 연합뉴스
17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스위스 경기. 한국의 백지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8.2.17 연합뉴스
기록상으로는 또 다른 ‘1패’에 불과하지만 8점차 대패는 상처가 컸다. 게다가 한국에서 열린 첫 겨울올림픽에서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한 터라 더 뼈아팠다.

백지선(51·영어이름 짐 팩)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17일 스위스와의 예선 2차전 뒤 “내가 준비를 못 했다”며 완패 책임을 온전히 자신에게 돌렸다. 이날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스위스를 맞아 무려 8점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세계 6위 체코와 팽팽한 맞대결 끝에 1-2로 아쉽게 져 스위스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백 감독은 “스위스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모든 비난은 내가 받아야 한다”고 자책했다. 또 패배에 대한 비난이 다른 곳을 향하지 않도록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내가 전략을 지시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내 일인데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한국팀은 하루 뒤 세계 최강 캐나다와 예서 마지막 경기에서 만회를 짐하고 있다. 백 감독은 “캐나다와의 경기는 잘 준비해서 맞서겠다”고 말했다.

강릉/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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