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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컬링 동메달리스트 도핑 의혹…강릉선수촌 퇴촌

등록 2018-02-19 16:09수정 2018-02-19 19:20

믹스더블 크루셸니츠키
금지약물 멜도니움 양성 반응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크루셸니츠키는 19일 선수촌에서 퇴촌하고 에이디(AD)카드를 반납했다. 연합뉴스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크루셸니츠키는 19일 선수촌에서 퇴촌하고 에이디(AD)카드를 반납했다. 연합뉴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러시아 출신 컬링 선수가 도핑 의혹을 받아 올림픽 선수촌에서 나오게 됐다. 국가적인 도핑 의혹에 휩싸였던 러시아에서 또다시 도핑 의혹 선수가 나오면서 출전 선수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19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대변인 콘슨탄틴 비보르노프는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26)가 도핑 의혹을 받은 직후 강릉선수촌에서 퇴촌했다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크루셸니츠키는 컬링 믹스더블(혼성)에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딴 선수다. 경기 직후 실시된 도핑테스트 결과 에이(A) 샘플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된 멜도니움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종 도핑 규정 위반 여부는 비(B) 샘플까지 분석한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CAS)에 의해 신속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셸니츠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멜도니움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6년부터 금지약물로 지정한 성분으로, 혈류량을 높여 스트레스를 막아주고, 운동 뒤 회복능력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0)가 복용해 논란이 됐던 약이기도 하다.

외신은 크루셸니츠키의 동료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거나 “검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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