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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10일 첫금 캐러 나간다

등록 2018-03-09 21:22수정 2018-03-10 15:03

평창겨울패럴림픽
신의현, 바이애슬론 7.5㎞ 좌식 출전
한상민·이치원도 스키 활강 메달 도전
2018평창겨울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오른쪽)과 여자부 이도연이 개막식 당일인 9일 오전에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018평창겨울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오른쪽)과 여자부 이도연이 개막식 당일인 9일 오전에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평창겨울패럴림픽 첫날부터 애국가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의 가장 유력한 후보 신의현(37·창성건설)이 10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7.5㎞ 좌식 부문에 출전한다. 신의현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캐나다 캔모어 세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26분8초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 무려 33초나 차이가 났다. 더구나 이 종목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도핑 테스트를 넘지 못하고 출전이 무산돼, 어느 때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바이애슬론 7.5㎞ 좌식에는 신의현과 함께 이정민(34)이 출전하고, 7.5㎞ 입식 종목에는 권상현(20), 7.5㎞ 시각장애 종목에는 최보규(24)가 나선다. 바이애슬론 6㎞ 여자 좌식 종목에는 이도연(46)이 출전한다.

장애인 남자 활강의 대표주자들인 한상민(39)과 이치원(38)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국 겨울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수확했던 한상민은 이번 대회가 패럴림픽 네번째 출전이다. 이치원은 소치 대회에서 실격당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두 선수 모두 세계랭킹은 10~15위권이어서 기록상으로는 메달권 밖이다. 그러나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선수들의 코스 훈련이 안 돼 있어 집중력과 정신력이 순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메달에 도전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이날 오후 3시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미국(2위), 체코(9위), 일본(10위)과 B조에 속해 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일본에 한수 뒤졌지만 패럴림픽에서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한수 위다.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15일 4강전을 치르게 된다.

‘팀 킴’의 감동을 잇는 휠체어컬링팀 ‘컬링 오벤저스’는 오후 2시3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미국을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휠체어 컬링팀은 12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이는 예선에서 8승 이상을 거둬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1-4위, 2-3위가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달을 바라보는 한국 팀으로서는 미국과의 첫 경기, 첫 엔드가 가장 중요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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