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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쇼트트랙 성폭행’ 관련 특별조사팀 구성

등록 2019-01-10 15:37수정 2019-01-10 17:34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체육계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체육계 성폭력 문제 재발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체육계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체육계 성폭력 문제 재발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에 죄송” 사과
특별조사팀, 선수촌 현장조사 착수
“가해자엔 무관용 원칙 적용할 것”
대한체육회가 심석희 선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범 전 코치의 폭력·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용기를 내준 심석희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특히 선수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선수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며 “선수촌 전 종목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스포츠인권 관련 시스템을 백지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는 당장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태릉 및 진천선수촌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스포츠인권 전문가, 국민감사관, 법률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주도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은 현장 조사를 위주로 진행하되, 사전 설문조사와 제보 접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또 선수촌 훈련장·경기장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라커룸에는 비상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선수촌 내 여성관리관과 인권상담사를 확충해 여성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수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체육회는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하는 한편, 피해자에 대해서는 선수생활에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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