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대표팀 좌완 투수 이의리를 교체한다고 전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의리는 앞서 9일 엘지(LG) 트윈스전에서 왼손 중지 물집 증세를 보인 뒤 1군에서 제외됐다. 대체 선수는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앞서 21일 야구대표팀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구창모(NC 다이노스)를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며 교체했다. 대신 김성윤(삼성 라이온즈)과 김영규(NC)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야구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한 뒤 28일 항저우로 떠난다. 조별리그 1차전은 10월1일 홍콩과 치르고, 10월2일 대만과 맞붙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