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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특집

여자 복싱 임애지, 북한 간판 방철미에 판정패

등록 2023-09-24 21:24수정 2023-09-25 20:23

남자 유도 이어 두번째 남북 대결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 선수가 훈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 선수가 훈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 여자 복싱 대표 임애지(24·화순군청)가 항저우에서 성사된 북한 간판 방철미(29)와 맞대결에서 패했다.

임애지는 24일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싱 54㎏ 1회전에서 방철미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0-5로 판정패했다. 상대 방철미는 3라운드 내내 빈틈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5명의 주심 중 1명이 1라운드 임애지의 손을 들어준 것을 제외하면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항저우에 애국가를 울리고 싶다”던 임애지는 방철미에 밀려 아쉽게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방철미는 전날 개막식에서 남자 사격 박명원과 함께 북한 대표팀 기수를 맡았던 선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플라이급(49∼51㎏)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2019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에선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실력자다.

이번 대회 남북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이날 오후 치러진 남자 유도 66㎏ 16강전에서는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북한 리금성(22)을 꺾었다.

한편 여자 복싱 60㎏에 출전한 한국 간판스타 오연지(33·울산광역시청)도 오는 28일 북한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오는 28일 오후 3시45분 북한의 원은경(22)을 상대로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라이트급(59∼61㎏)에서 한국 복싱 대표팀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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