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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뉴스

‘청소년 배움의 동기 찾아주는 삶의 학교 천 개를 상상하다’

등록 2022-02-14 19:29수정 2022-02-15 02:31

18일 순천 연향도서관극장에서 ‘포럼’
오디세이 민들레·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순천사랑어린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순례길. 사진 순천사랑어린학교 제공
순천사랑어린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순례길. 사진 순천사랑어린학교 제공

선진국에 진입한 지 오래인 한국에서 교육 자원은 풍성해졌지만 배움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는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게 교육 현장의 호소다. 배울 동기를 찾지 못한 아이들을 학교에 가둬놓고 점수 따기 교육을 시키는 현실을 넘어 아이들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게 하기 위한 포럼이 ‘전환기 교육, 삶의 학교 천 개를 상상하다’란 이름으로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 순천시 연향도서관 극장에서 열리는 포럼은 오디세이학교-민들레와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가 주최하고, 관옥나무도서관이 주관한다.

포럼에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그리고 한국 사회의 교육’을, 박정은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대표가 ‘순천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의 도전’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이계준 순천 별량중학교장이 ‘공교육 교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전환기교육의 필요성’을, 김경옥 오디세이 민들레 대표가 ‘서울 오디세이학교의 경험’을, 이치열 전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장이 ‘충북 오디세이 항해를 시작하다’란 제목으로 주제토론을 펼친다.

포럼 제안자인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 교장 김민해 목사는 “ 3·1운동 기독교 대표였던 남강 이승훈에 의해 평양 정주에 기독교 민족학교인 오산학교가 세워진 이래 100여년간 무려 5000여개의 학교가 세워져 학교는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왜 배워야 하는지’, ‘왜 이런 걸 공부라고 해야 하는지’, ‘잘 산다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의문으로 배움의 동기를 갖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점수 잘 나오는 아이들만 대한민국의 아들딸이 아니므로 모든 아이들이 배움의 동기를 찾도록 다양한 상상을 끌어내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연다”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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