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소장파 강사이자 수좌인 문광 스님이 오는 8월 미국 순회 강연을 한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학·석사, 동국대 선학과와 불교학과 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를 거쳐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이기도 한 문광 스님은 유·불·도뿐 아니라 주역·정역·성경까지 통달했던 탄허 스님을 연구한 ‘탄허학 박사 1호’로 <탄허선사 사교회통사상>과 <탄허학>을 쓴 저자다.
불교학자이자 국학자로서 한국정신문화의 원류를 전해온 그는 이번 미국 강연에서 주로 한류의 원천과 한국인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은 다음 달 3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시작된다. 이어 6일 오후 4시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두번째 강연이 펼쳐진다. 이날 강연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한국불교학과 지원 모금 행사로 열린다. 14일엔 뉴저지 원적사에서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강연을 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