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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강연과 함께하는 경주동학문화제 열려

등록 2022-10-26 19:18수정 2022-10-27 06:53

동학 1대 교조 수운 최제우 대신사(1824~1864)가 태어나고 동학을 연 경북 경주에서 경주동학문화제가 펼쳐진다. 오는 28일은 수운 대신사가 탄생한 지 198주년이 되는 날이다.

경주동학문화제가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이날 오후 5시 도올 김용옥 선생이 ‘경주가 배출한 수운과 해월의 깨달음을 말한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도올은 올 초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 1~2권과 <용담유사> 해설서를 펴내며 “동학이야말로 인류 문명 대전환의 시대에 답을 주는, 21세기 전 인류의 보편적인 철학”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특히 도올은 “동학은 고조선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 우리의 사유를 바탕으로, 서세동점(西勢東漸·서양 세력이 동양에 침투해 여러 부문을 지배함)의 절박한 순간에 수운의 통찰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사상으로, 위기의 시대에 맞서 조선조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태도와 방식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대전환의 사상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이어 ‘경주동학문화제 웹툰 공모전’의 시상식,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정순철의 짝짜꿍 어린이합창단, 장효선의 용담검무, 서사 가수 문진오의 노래가 펼쳐진다. 또 김용휘 대구대 교수, 김성대 나원초 교사, 이남희 경주겨레하나 대표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동학을 창도한 최제우 대신사는 1824년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서 태어났고, 동학의 기초를 세운 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시형 신사(1827~1898)는 경주시 동촌 황오리(현 경주시 황오동)에서 탄생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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