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가 틀어지는 이유는 오해 때문입니다. 결국 틀어집니다. 사람들은 소통을 정말 못 합니다. 스토리를 지어내고 집착합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도망갑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비판합니다. 오해가 결국 상처가 됩니다.
무엇을 만들어 내는 것이 윤회입니다. 머리를 굴리는 것이 장애입니다. 보이는 대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지입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이 고통입니다.
그 누구 탓도 아니고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결론 내리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좋은 쪽으로 봐주세요. 인연을 흑백으로 보지 말고 정리하지 마세요. 은혜를 잊지 말고 모두에게 감사하세요.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고 다른 사람은 잘해 주세요.
강아지하고 관계가 틀어지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봐주기 때문이죠. 사람들도 잘 몰라요. 개 만큼 사람을 봐줘야 되지 않을까요? 봐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글 용수 스님/세첸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