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연결이 되어있고 현재는 미래와 연결이 되어있다는 잘못된 관점이 있어요. 살아온 대로 살 수밖에 없고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곳에 빠져 있는 느낌입니다. 연속성, 즉 연구성을 집착합니다. 근데 몸도 마음도 유동 상태이며 항상 변하고 있어요.
어제는 오늘과 연결되어있지 않고 오늘은 내일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요. 5분 전, 1초 전, 이 순간과 연관이 없어요. 항상 이 순간은 신선하고 모든 가능성이 들어있어요. 어제 실수했으면 오늘은 실수 안 할 수 있고 5분 전에 기분이 상했어도 지금은 행복할 수 있어요.
무상을 알면 해방이 됩니다. 모든 것이 한 순간의 경험뿐이라는 것을 알면 집착이 없어요.
글 용수 스님(세첸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