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에고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수행입니다.
원치 않는 상황이 있을 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기회입니다.
배신을 당할 때가 아집을 내려 놀 수 있고 인욕바라밀 수행을 할 수 있고 용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고통을 만드는 나만 생각하는 습관도 볼 수 있고 마음을 엄청 많이 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볼 줄 모르고 아집을 곽 붙잡아서 남탓하고 갈등을 키웁니다.
아집을 내려놓는 것을 비하면 3000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빨 뽑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남과 갈등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을 키우는 말과 생각과 행동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면 우리가 힘듭니다. 당장 용서를 못 하더라도 말과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깨어있으므로 향하고 아집이 지나가게 내버려두십시오. 이렇게 반복을 하면 미움이 약해집니다. 나쁜 말은 절대 자제하시고요. 기회 있을 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좋은 마음을 조금씩 가져 보구요.
다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마음이 얼마나 해로운지 인지만 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나만 생각하는 아집을 원수로 알아 보는 것이 높은 수행입니다. 인지와 해탈은 동시에 일어납니다.
남들에 대한 좋은 마음, 싫은 마음, 둘 다 우리를 늘 속이는 지각뿐입니다. 좋아하면 좋은 성품이 대상에 자체적으로 있는 것 같이 보이고 싫어하면 나쁜 성품이 대상에 자체적으로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둘다 우리 마음 뿐입니다. 좋을 때는 집착을 키우지 말고 싫을 때는 미움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집착은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미움은 엄청 안 좋습니다. 남을 배타하고 싫어하는 것이 행복의 가장 큰 장애입니다. 미움을 해결하지 못하면 자신의 마음을 썩게 합니다. 잠시 덮어놓더라도 우리 마음에 독으로 남습니다. 미움은 나중에 암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에고에게 안 좋은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것입니다. 에고가 당하는 것은 마음공부에 이롭습니다. 상대방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아집 때문입니다.
스승님께서도 주지 못하는 이런 훌륭한 수행의 기회가 있다면 꼭 수행으로 탈바꿈 하세요. 용서하고 남에 대한 좋은 마음을 다시 가질 수 있다면 무엇보다 큰 공부가 됩니다. 마음을 일어나게 한 그분에게도 진정한 감사의 마음도 일어납니다.
언제 용서를 배울 수 있을까요? 언제 인욕수행을 할 수 있을까요? 언제 자비심을 기를 수 있을까요? 지금 아니면 언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