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란 무엇입니까?
생각과 감정의 본질을 놓치고 생각과 상호 작용하는 것이 업이며 습관이며 고통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공성이라고 합니다. 공성의 상대적인 표현은 무상과 연기입니다. 모든 감정은 조건에 의해서 일어나고 일시적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감정을 구체화해서 집착합니다. 일시적인 것을 오래가게 견고하게 실체화 합니다.
고통은 구체화(생각으로)하는 만큼 있는 것이고 구체화 하지 않는 만큼 없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생각의 공한 본질을 알아차립니다. 생각은 마음 뿐이고 지각 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특별한, 견고한 독립적인 존재함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해가 뜨면 해빛이 나듯이 마음이 있으면 생각이 일어납니다.
해빛이 꽃도 비춰주고 쓰레기도 비춰 주듯이 마음도 그와 같습니다. 대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생각은 그저 생각 뿐입니다.
수행자는 이것을 알아 생각의 본질을 놓치지 않아서 생각이 힘없이 사라집니다.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에 본질을 놓쳐서 생각에 빠지는 것이 고통입니다.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입니다.
색에서 공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