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위기에서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움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속지 않도록 마음의 습관을 잘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은 상황을 과하게 그려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게 합니다. 없는 것도 만들어 내고 마치 희망이 없고 답이 없는 것처럼 비춰 줍니다.
마음의 습관을 습관으로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은 무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영구성을 집착합니다. 상황이 영원할 것처럼 해답이 없는 것처럼 그려 줍니다.
마음은 다양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단일성을 집착합니다. 모든 것을 흑백으로 그리고 좋고 나쁘고 분별 합니다. 어떤 것도 백프로 좋고 어떤 것도 백프로 나쁜 것이 없어요.
어려움에서 배울 것이 많아요. 위기에서 교훈을 놓치지 않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계기도 될 수 있어요.
인류 역사상 인간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는 처음이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겁니다.
마음은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연기(상호의존)와 인과법칙을 놓치고 독립성을 집착합니다. 모든 탓을 하나에게 몰아서 남을 탓하고 자신의 책임은 외면합니다.
인간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위기가 일어난 것입니다.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시민으로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 방식을 반성할 시기입니다. 인간은 동물 중에 가장 나쁜 동물입니다.
동물과 환경의 고통을 무시하고 끝없는 욕심과 지각없는 소비로 건방지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살필 때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하나도 없어요. 자신을 위한 조언으로서 여러분들과 감히 글을 공유합니다.
기도합니다. 성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