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과 관련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면담 요구를 거절한 7일, 새누리당은 ‘공천 유지’ 방침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우여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은) 여야가 더 토론하고 협의해 최상의 길을 찾아보고, 그 결과에 ...
이상한 선거다. 집권당과 제1야당이 사실상 ‘두 개의 룰’로 선거를 치르는 초유의 상황이 빚어질 판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회담 요청을 청와대가 7일 공식 거부함에 따라 6·4 지방선거가 ‘공천받은 여당 기초후보’ 대 ‘당적 없는 다...
송영길 인천시장(사진)은 7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문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풀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 송 시장은 이날 제58회 신문의 날을 맞아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표를 얻은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정리한 뒤 야당이 스탠스를 정해야지, 지금처럼...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서로에게 겨뒀던 공격의 화살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박원순 시장에게로 일제히 돌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 거세지는 네거티브(흑색선전) 비판에서 벗어나는 한편, 본선에서 박 시장에 맞설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박종기(57) 경북 군위군 보건소장은 지난달 31일 경북도의원에 무소속 출마하겠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직 공무원인 박 소장의 선거운동 허용 여부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민에 빠졌다. 박 소장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은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53조 1항에...
노동자·진보 진영을 대표해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남지역 후보 50명이 선정됐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3일 경남도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남지역 노동자·진보 후보 1차 명단 50명을 발표했다. 50명은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후보 21명과 통합진보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 등 진...
지방자치-실질적 참여예산제 실시, 도시공간-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협의체 구성, 일자리-생활임금 조례 제정, 환경·안전-유해화학물질 관리 및 알 권리 조례 제정, 보건·의료-올바른 산재모병원 설립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 등 5개 과제가 6·4 지방선거에서 울산지역 분야별 1차 시민의제로 선정됐다. ‘사회불평등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