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4명을 포함해 27명의 피해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독성 화학물질 농도가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보다도 4배 이상 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세퓨를 제조한 오모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
‘안방의 세월호 참사’로까지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애초 피해를 예방하지 못하고도, 제조 및 판매기업과 연구보고서 작성 교수 등에 대한 비난 여론 와중에 한발 비켜서서 피해 구제에도 늑장을 부리는 정부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무...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11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 김아무개 전 연구소장, 최아무개 전 선임연구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세퓨(버터플라이이펙트)의 ...
애경의 ‘가습기메이트’ 등에 사용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의 인체 유해성이 계속 드러나는 가운데, 환경부가 이 성분의 독성을 오래전부터 인지해온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엠아이티/엠아이티와 폐손상 여부의 인과관계만 문제 삼으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해...
김앤장이 지난해 말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에 서울대 조아무개 교수(구속) 연구팀의 가습기 살균제 독성실험 중 옥시에 불리한 내용이 빠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앤장은 옥시 제품의 독성이 확인된 실험 결과 발표 자리에 참석해 유해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