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흠한양대 교수 경주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에서 최고로 높을 뿐만 아니라 30㎞ 이내에 3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기에, 일단 사고가 나면 후쿠시마 이상의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안전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핵마피아들은 안전하다는 말만 되...
고윤화 기상청장은 18일 북한 핵실험이 경북 지진 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두 사안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과의 지진 관련 당정간담회에 참석한 고 기상청장은 “어제 전문가들과 (연관 여부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 기상청장의 답변은 “...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역대 최강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농림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재청,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지진 피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
12일 밤 경주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밤 11시56분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으로 정지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지진으로 원전이 멈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5.0 이상 지진 9번 가운데 3번이 올해 발생했...
12일 저녁 경주 일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정부의 재난대응체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자칫 큰 재앙으로 이어질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이 아무 대책 없이 내팽개쳐진 꼴이다. 정부의 늑장 대응을 보면 과연 정부 기능이 유지되고 있기나 한지 의심스럽다. 국민안전처가 긴급재난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