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우리 아들” 18일 오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선수가 1000m 경기에서 은메달로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낸 순간 모 선수의 가족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 포천시내 모 선수의 집에는 이른 아침부터 친지와 마을 주민 15명이 모여 모 선수의 선전을 기...
"20위를 넘는 게 목표입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 출전하는 조인호(32.강원도청)는 이번 대회 목표를 '20위 이내 진입'으로 결정했다. 소박해 보이는 꿈일 수도 있지만 불모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국내 훈련 환경을 따져보면 사실상 최상의 목표다. 조인호에게 20위는 특별한 의미를...
"금메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보여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한 '빙속퀸' 이상화(21.한국체대)가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를 준비한다. 이번에는 여자 1,000m 결승이다. 이상화는 19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
`스피드퀸' 린제이 본(26.미국)이 부상을 딛고 올림픽에서 감격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본은 18일 캐나다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44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위에 올랐다. 대표팀 동료 줄리아 맨커소는 1분44초75로 '깜짝' 2위를 차지했고 오스...
“부럽기도 하지만 내가 못 이뤘던 꿈을 (이)상화가 해냈으니 영광스럽고 대견합니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5위(39초92)를 기록했던 유선희(44·강원도빙상연맹)씨는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에 감개무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