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를 먹은 초등학생이 위장에 구멍이 생겨 복막염을 앓는 사건과 관련해,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한 초등학생(12)은 충남 천안시에 있는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가 지난 1일까지 약 92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5월 중순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에서 열사병 등에 걸려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919명이다. 환자는 6월에는 한주에...
숙박하는 이들이 옷을 모두 벗고 지내 이른바 ‘누드 펜션’으로 알려진 충북 제천의 한 펜션이 보건당국의 폐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이른바 이 ‘누드 펜션’의 경우 회원제라고 하지만 돈을 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로 판단되며, 이럴 ...
말기 암 환자만 받을 수 있었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이나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말기 환자에게도 확대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전문기관이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 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수술로봇 시스템인 ‘레보아이’를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만든 것으로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뒤 로봇 팔을 넣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담낭(쓸개)이나 전립선 등을 내시경을 이용해 절제할 때 사용된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여름이 됐다. 햇볕 속 자외선은 피부에만 화상 등 해를 입히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눈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외선의 영향은 더 크다. 장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외선이 아이들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에 ...
레이저 제모기는 눈썹 등 눈 주위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권고가 나왔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레이저 제모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보면, 레이저 제모기를 눈썹 등 눈 주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자칫 레이저로 인해 눈이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인 레이저 제모기는 털을 만드는 모낭에 광...
국내 종합병원에서 초진환자 1인당 평균 진료시간은 6.2분이며, 환자들은 이 진료시간이 8.9분으로 늘어나야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들은 진료시간이 늘어나 만족하면 약 5900원을 더 낼 수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8일 강중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팀이 지난해 8월 병원을 찾은 초...
우리나라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주요국들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효과로 추정된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생 어린이 44만명을 대상으로 3살 이전까지의 예방접종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비(B)형 간염 ...
건강보험에 지원하도록 한 정부지원금을 정부가 지난 10년 동안 약 15조원을 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는 2007년부터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를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2...
아이들이 치아 홈메우기 치료를 받으면 어금니에 충치(치아우식증)가 생길 위험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홈메우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에 생긴 홈을 아말감이나 레진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시술로 현재 18살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