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4만명이 지난해 덜 냈던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3천원 내게 된다. 지난해 월급이 인상됐거나 연말에 성과급 등을 받은 것을 반영한 것이다. 반대로 월급이 깎인 직장인 27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6천원을 돌려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총 1조8293억원을...
암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5년 기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질환으로 치료를 받아 병원비가 100만원이 나오면, 환자는 20만원을 내면 된다는 뜻이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암·심혈관·뇌혈관·희귀난치질환 등 4대...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수가 최근 5년 동안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의 경우 초음파 검사로 비교적 간편하게 검진할 수 있는데, 이 검진이 과다하게 이뤄진 것에 대한 비판 여론 때문에 수술 건수가 줄었다는 추정이 나온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2~2016년 갑상선암 및 갑상선 ...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백종원씨가 ‘식품안전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앞두고 백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씨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식약처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알리며 식품안전 파수꾼의 역...
건강을 위해 걷기 등 신체활동이나 금연, 금주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은 27.1%로 나타났다. 2015년의 해당 비율인 28.3%보다는 1.2%포인트, 조사가 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먹은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가 경련 등 신경정신계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보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이 약의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등을 반영해 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
비행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 환자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는 ‘실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최스미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팀이 2009∼2013년 국내 한 항공사가 작성한 항공기 내 응급환자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조사 기간에 이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2818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승객 100...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외출하려면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을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호흡기를 보호하려면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에는 입자차단 ...
45~64살 남성 3명 가운데 약 1명은 ‘고위험 음주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홍재원·김동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팀이 2009~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5215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45~64살 남성의 28.3%는 알코올 의존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1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5곳에서 한약재 불법 유통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를 식품용으로 판매한 10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서울과 대구, 경북 영천, 충남 금산, 전북 전주의 약령시장에서 한약재를 판매하는 업체 174곳을 대상으로 ...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소득수준에 따라 흡연 불평등이 가장 심한 지역은 남성은 경북 울진군, 여성은 경기 동두천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강영호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팀이 2008~2014년 7년 동안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59만4873명을 대상으로 전국 245개 시·군·구별 소득수준과 남녀 ...
아이들이 주로 걸리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해마다 4월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로 시작해 온몸에 발진같은 물집이 1주일 가량 생기는 질환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 붓고 일주일 가량 통증이 생긴다. 두 질환 모두 바이러스가 원...
최근 빈혈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은 특히 40대 환자가 많고, 남성은 9살 이하에서 점유율이 높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0년 47만6천명에서 2015년 50만9천명으로 6.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