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등의 영향으로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부터 3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담배 판매량은 2억4천만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의 3억1천만갑보다 7천만갑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
위암을 예방하려면 최대한 싱겁게 먹고, 불에 태운 고기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며, 술을 덜 마셔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대한암예방학회가 21일 ‘암예방의 날’을 맞아 만든 ‘한국인 위암 예방 건강수칙 7가지’를 13일 발표했다. 학회는 우리나라에서 다빈도 암 순위에서 남성은 1위, 여성은 4위를 차지하는 것...
만성콩팥병 환자는 몸무게가 정상 범위라도 배가 나온 복부비만이면 심장 및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등 국내 17개 병원과 함께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보면,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몸무게 증가보다는 내장 ...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박근혜 대통령 및 주변 인물들의 국정농단 사태에 서울대병원이 연루된 데 대해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반성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는 먼저 “병원이 자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작성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논...
저소득층 의료급여 대상자의 정신질환 진료 병원비 부담이 줄어든다. 또 의료급여 환자도 건강보험 가입자처럼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 책정 방식도 정액제에서 행위별수가제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2종에 해당되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 정신질환 관련 외래 진료를 받는 경우 환자가 내는 ...
12살 이상 국민 4명 가운데 약 1명은 지금까지 한번도 안과 검사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백승희 김안과병원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살 이상 2만2550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2살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26.5%가 ‘지금까지 한 번...
정부에서 빌린 응급의료비를 낼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갚지 않을 경우 강제징수 절차에 들어가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995년부터 ‘응급의료비 미수금 대지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급성의식장애나 급성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환자가 진료비를 내지 못한 경우 정부가 병원에 진료비를 ...
최근 40~50대에서 백내장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스마트폰 사용 등 전자파 노출과 자외선 차단에 주의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백내장은 카메라로 말하면 렌즈와 같은 기능을 하는 수정체에 생기는 질환으로, 눈동자의 속이 희게 보일 만큼 수정체가 혼탁해진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정확한 초점이 ...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긴 건초염으로 한해 약 145만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통계자료를 보면, 건초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138만5천명에서 2014년 143만2천명, 2015년 145만4천명으로 늘어났다. 나이대별로 구분해 보면 2015년 기준 50대가 전체...
2015년 국내에서 유행 사태를 낳았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여전히 유행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28일 발표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이나 모기에 물려 생기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도 올해 상반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며, 콜레라, ...
지난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가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보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전체 진료비는 지난해 64조5768억원으로 2015년의 57조9546억원에 견줘 11.4%(6조6221억원)가 늘어 2010년 이후 ...
정부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삼상서울병원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해당 과징금이 너무 적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개편하기로 했다. 27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한해 총수입액이 큰 의료기관일수록 과징금 비율이 낮아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행 과징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