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 처음 입학한 신입생이거나 학년이 올라가는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하기 마련이다. 이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다가 금방 멀쩡해지면 꾀병이라고 생각하거나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어른에 견줘 짧게 통증이 나타나는 소아 편두통일 수 있다. 변정혜 고려대...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부담은 줄이고 고소득층 지역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는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높이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1단계 개편안이 시행되고 4년 뒤인 2022년에는 ...
최근 50∼60대를 중심으로 이전에 일시에 받은 국민연금을 이자를 내면서까지 반납해 추후에 받으려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또 이전에 형편이 어려워 못 냈던 연금보험료를 이제 내겠다는 신청자도 증가하고 있다. 모두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의 최근 5년 동안 ...
의료 체계의 질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지난 9년 동안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나 조기검진 등을 제때에 받았으면 피할 수 있는 죽음을 뜻하며, 의료 체계의 질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 가운데 하나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2016 한국 의...
담배 위험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고 간접흡연 등과 같은 피해가 있어 담배에 대한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금연정책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앞두고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동네의원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는 환자를 적정하게 진료한 곳이 해마다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기보다는 한 곳을 정해 지속적으로 진료받는 것이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제11차 고혈압·제5차 당뇨 적정...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보다 배우자를 잃고 난 뒤의 우울감을 더 심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심했다. 27일 아푸르바 자다브 미국 미시건대 인구연구센터 교수팀이 미국노인학회가 발행하는 <노인학 저널> 3월호에 실은 연구를 보면, 2002∼2013년 한국과 미국, 영국, 유럽연...
30대 중반인 김아무개씨는 2년 전 여름 여러 결핵 치료제를 써도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을 진단받았다. 3~4가지의 결핵 약을 동시에 처방받아 6개월 이상 먹었지만 소용 없었다. 또 결핵 약을 먹으면 소변 색깔이 변하거나 구토를 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약을 끊었다 먹기를 반복해 최근까지도 서울...
전체 위암 환자 10명 가운데 약 8명은 초기 단계인 위암 1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2위이며,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3위인 암이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 2차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2015년 위암...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결핵에 걸린 환자 수는 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견줘 약 1300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젊은층에서 신규 환자 수가 줄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제7회 결핵예방의날(24일)을 앞두고 발표한 ‘2016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해 결핵 신규환자 수는 3만892...
올해 초부터 빠르게 감소했던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최근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보면,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 12∼18일 주에 9.3명으로, 이전 주의...
아시아인은 당뇨가 있으면 암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유근영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이 아시아 다른 나라 연구팀과 함께 2005년부터 12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중국·대만·인도·싱가포르·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 77만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면, 제 2형 당뇨가 있으...
감자튀김을 만들 때 발암 가능성 있는 유해물질을 덜 생기게 하려면 감자를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품을 가열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를 바꾸는 개편안이 애초 3단계였던 정부안에서 2단계로 압축되면서 애초 정부안보다 2년 빠른 2022년 최종 단계가 시행될 전망이다. 또 애초 정부안에서는 2023년까지는 직장가입자의 형제·자매가 피부양자가 될 수 있었지만, 당장 내년부터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