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움의원의 단골고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병원그룹이 박근혜 정부 들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고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승인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차병원그룹에 속한 분당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국가정보원이 관여한 사실이 문체부 문서로 드러났다고 <에스비에스>(SBS)가 8일 보도했다. 국정원이 문화계 인사들의 사상을 검증하고 이를 문체부에 통보했으며, 문체부는 리스트를 작성할 때 보안 유지를 위해 국정원은 영문 알파벳 K로 표시했다는 것이다. 이날 <에스비에스&...
정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아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농어민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995년 7월부터 농어업인에게 연금보험료 국고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의 자료를 보면 정부에서 연금보험료를 지원받는 농어업인은 2016년 9월말 기준 38만7874명으로 2...
필리핀을 여행하고 돌아온 20살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국외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우리나라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8일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 갔다가 22일 입국한 20살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2년 사이 7.2% 가량 증가했다. 갑상선기능이 떨어져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쉽게 피곤해지거나 무기력해지며, 입맛이 없는데도 몸무게는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아 ...
박근혜 대통령이 맞았다는 각종 영양주사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만드는 제약사들이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8개의 영양주사 제품이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시중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으로 분류하면 ‘신데렐라 주사’(...
암에 걸리기 전 술을 마신 암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암 투병 중에도 술을 계속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현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강사팀이 2007~2013년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암 진단을 받은 20살 이상 성인 1269명의 음주습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암에 걸리기 전 술을 마...
강원도 강릉에서 비뇨기과 의원을 열어 일하던 한 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두고 의료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갈등을 벌이고 있다. 비뇨기과의사회 등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현지조사를 통보받은 데에 압박을 느낀 것이 자살의 이유라는 입장이며, 건강보험공단은 자살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지조...
고양이 등 포유류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들은 주인 없는 고양이나 개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도록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청소년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이를 보...
잠을 많이 자면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교수팀이 2009~2016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수면과 인지기능과의 관계를 다룬 10편의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견줘 치매가 ...
문맹을 퇴치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국내 치매 환자와 문맹 현황 및 인구 변화 예측 현황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 발생 원인 가운데 16%는 문맹 탓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조직이 퇴...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의 전파는 거의 대부분 야생 진드기에 물려 이뤄졌지만, 앞서 2012~2013년 중국에서는 가족 간 감염 사례가 3건 보고된 바 있다. 2일 이근화 제주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경기도 포천에서 포유류인 고양이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일반 국민이 고양이로부터 또는 일상 생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이나 야생 조류가 사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들고양이 등 야생동물 사체를 발견하더라도 만지는...
내년부터 병원들이 토요일에도 건강검진을 제공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검진을 받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토요일에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에 검진 비용의 30%를 얹어 주는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 실시 기준’을 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휴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