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군 장병이 최근 5년 동안 2.7배 가량 늘었다. 28일 최세영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2008~2013년 현역 군인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해 19개 군 병원을 방문한 비뇨기과 질환 초진환자 7만2248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환자 수는 2008년 8026명에서 2013년 2만1540명...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및 가족들이 임상시험 중인 제대혈 주사를 임상시험 대상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용 및 보양 목적으로 맞은 사실이 확인됐다. 임신부와 태아를 연결해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 등을 공급하는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제대혈은 현재는 몇몇 난치병 치료나 연구에만 사용할 수 있다. 26일 ...
피부에 생기는 발진과 물집이 주요 증상인 수두는 환자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이 10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두로 병원을 찾아 진료받은 환자 수는 총 8만1010명이며, 이 가운데 80%가 10살 미만이었다. 수두는 주로 어린 아이가 걸리지만, 어느 나이대에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가 최근 10여년 동안 2.3배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신충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1995~2014년 15살 미만 소아·청소년의 ‘1형 당뇨’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995~2000년보다 2012~2014년 ...
음주자 3명 가운데 2명 꼴로 이른바 ‘혼술’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술은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는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 의식주를 모두 혼자서 해결하는 생활상이 음주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3~27일 전국 17개 시·도에 사는 20∼40대 국민 가...
대형병원이 없는 지역의 중증질환 사망률은 대형병원이 있는 지역보다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이 중증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인력, 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김윤 서울대의대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지역의 의료이용 양상을 ...
내년 2월부터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걸린 환자의 수면내시경 검사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또 수면 상태에서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등 치료를 받을 때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
초중고생 가운데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조기 방학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감시체계 통계를 보면,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수는 11월27일∼12월3일주에 외래 환자 1천명당 13.3명으...
새로 암을 진단 받은 환자 수가 2012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에 걸린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암 진단 뒤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4년 암 발생률 및 생존율 현황’자료를 보면, 2014년 새로 암으로 진단된 환자 수는 21만7057명...
최근 국내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돼 위기경보 중에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축산농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평소 손을 30초 이상 철저히 씻는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 각종 영양주사를 맞아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들 주사 처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19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태반주사 등 6종의 영양주사...
부모의 골밀도(뼈 밀도)가 낮으면 자녀도 마찬가지로 낮을 위험이 최대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미정(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최한석(동국대 의대 내과)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947명(부모 3135명·자녀 2812명)의 골밀도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아빠와 엄마 모두 뼈...
최순실씨의 단골 의사인 김영재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서울대 의과대학 및 간호대 학생들의 주장이 나왔다. 18일 서울대 의과대학 및 서울대병원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대의대와 간호대 학생 88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