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실외 활동 중에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당부가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해 쓰쓰가무시증 환자 수가 26%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통계자료를 보면 쓰쓰가무시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지난 18일 기준 오해 1736건으로 ...
비뇨기과와 흉부외과 등에 지원하는 전공의가 부족한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확보가 어려운 진료과에는 전공의에게 단기해외연수 경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병원의 진료과목 26개 과목별 전공의 정원 대비 확보...
대입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소아청소년은 볼거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행성이하선염이 정식 명칭인 볼거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학업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잘 걸리기 때문이다. 김건하 고려대의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도움말로 ...
우리나라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9월호에 실린 보고서인 ‘노년기의 사회·심리적 불안과 정신건강’을 보면, 65살 이상 노인 ...
오는 12월말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이렇게 되면 담배소비량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16~2020년 국세수입 전망’ 보고서를 보면 담배 반출량 추이를 전망한 분석에서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붙...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은 검은 옷을 입은 수백명의 사람들로 가득 들어찼다.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이 다수였으나 젊은 남성과 중년여성들도 적잖았다.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가 ‘비도덕적 진료 행위’를 한 의사의 자격정지 기간을 현재 최대 1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강화하는 의료법 시행령·규...
우리나라의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남인순(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의사수 비교’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 인구 1천명당 의사(한의사 포함) 수는 우리나라가 2.2명...
소득수준이 높은 직업을 가진 남편을 둔 중년 주부들이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18~60살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연금 가입 의무가 없는 전업주부, 27살 미만 학생이나 군인 등이 노후에 연금을 받기 위해 스스로 가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14일 성일종(새누리당) ...
전화 상담원이나 백화점 직원 등 이른바 ‘감정 노동’을 하는 노동자는 수면장애를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은 실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무관하게 일해야 하는 노동으로, 주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직업 종사자들이 해당된다. 14일 윤진하 연세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이 2011년 시행...
앞으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무단결석을 하면 어린이집 원장 또는 교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아이에게 학대 징후가 있는지 살피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결석 아동에 대한 대응 지침을 이와 같이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에 변경된 지침을 보내 어린이집 ...
분당차병원 직원이 이 병원을 방문한 환자 4천여명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외부로 빼돌려온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혈액은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어 검사 뒤에는 의료 폐기물로 처리돼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다. 12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분당차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