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었음에도 기부금 지출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들의 기부금 현황을 보면, 상장폐지 관련 기업과 재상장사 등을 제외한 517개사가 공익기관과 자선단체 등에 제공한 기부금은 모두 1조3148억원으로 나타...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반등하면서 또 사상 최고치(1532.04)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미국 증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1천억원대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5.92(0.39%) 오른 1534.5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내수주 중심으로 9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이 ...
대부업체들이 앞으로 상호는 물론 광고를 할 때에도 ‘대부업’이란 명칭을 명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당국은 17일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런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
최근 13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로 ‘불닭’ 장세를 구가했던 코스닥시장이 17일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로 된서리를 맞았다. 그동안 ‘이유 없이’ 급등했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3(0.99%) 내린 690.16으로 마감했다. 루보와 케이피티, 시그마컴, 제일창투, 한일사료 등이 개...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시장은 16일 투신권을 중심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과 일본 증시의 강세 소식에 전기·전자와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11.26(0.74%) 오른 1532.04로 마...
부모가 숨진 뒤 보험금 1억원을 대신 수령한 삼촌 부부가 8살짜리 조카를 맡아 기르면서 밥 대신 과자만 먹이는 등 학대를 일삼는 장면이 지난 2월 텔레비전 뉴스에 보도돼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현행 민법은 부모가 숨진 뒤 자녀가 수익자라도 미성년자이면 보험금을 직접 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이 때문...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4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도로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전날보다 4.22(0.29%) 오른 1463.75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점과 미국의 경기 둔화 및 중국의 긴축 우려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금융감독원이 26일부터 국내 손해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 실태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2주 동안 진행될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상해·장기보험 등 모든 손해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손보사들이 최근 3년간 보험 가입자들에게 타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한 사실이 있는지를 중점 ...
펀드와 보험, 대출상품 등 각종 금융상품의 복잡한 고지 내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핵심 설명서 제도’가 4월1일부터 시행된다. 또 판매·상담 직원이 고객에게 상품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핵심 설명서 안에 담당 직원의 이름을 자필로 기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판매직원 실명제’도 도입된다. ...